📘 엄마의 공부노트
[2장] 엄마도 하루 10분, 공부 루틴 만들기
Lluvia.S
2025. 4. 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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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키우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저는 아직 돌도 안 된 아기를 키우고 있어서, ‘내 시간’을 갖는다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어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는 아이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
엄마도 공부하는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걸 다시 천천히 배우고 싶어서.
그래서 하루 10분이라도 ‘책 한 장’ 읽는 걸 목표로 삼았어요.
아주 작고 별 거 아닌 실천이지만, 그게 매일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니까요.
강사로 일할 때, 습관이 모든 걸 바꿔놓는 걸 여러 번 봤어요.
어떤 아이는 숙제 한 장 안 해오던 시절이 2개월이나 됐지만, ‘안 해오면 수업 안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딱 두 달만 진심으로 밀어붙이니 공부 습관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1년, 2년 후엔 “선생님, 저 수학 1등급 맞았어요”라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공부는 능력보다 습관이 먼저입니다.
지금은 나를 위한 공부가 아이의 미래로 이어질 거라 믿어요.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매일 조금씩 보이는 것.
그게 언젠가 우리 아이에게도 당연한 풍경이 될 테니까요.
하루 10분, 아이가 잠든 사이, 조용히 책을 펼치는 이 시간이
요즘 제일 마음이 편안한 순간이 됐습니다.
💡 오늘의 작은 루틴 팁
1) 아이 낮잠 시간 10분, 아무 책이나 펼치기
2) 수학 개념서 한 장 / 과학 영상 하나 / 메모 적기
3) 매일은 아니어도 “이번 주 3번만!”도 좋아요
중요한 건 ‘다시’ 시작하는 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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