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특히 저는 아직 돌도 안 된 아기를 키우고 있어서, ‘내 시간’을 갖는다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어요.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나는 아이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 엄마도 공부하는 사람이고 싶었습니다.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걸 다시 천천히 배우고 싶어서.그래서 하루 10분이라도 ‘책 한 장’ 읽는 걸 목표로 삼았어요.아주 작고 별 거 아닌 실천이지만, 그게 매일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니까요. 강사로 일할 때, 습관이 모든 걸 바꿔놓는 걸 여러 번 봤어요.어떤 아이는 숙제 한 장 안 해오던 시절이 2개월이나 됐지만, ‘안 해오면 수업 안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딱 두 달만 진심으로 밀어붙이니 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