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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수학 3

[2장] 엄마도 하루 10분, 공부 루틴 만들기

아기를 키우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특히 저는 아직 돌도 안 된 아기를 키우고 있어서, ‘내 시간’을 갖는다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어요.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나는 아이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 엄마도 공부하는 사람이고 싶었습니다.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걸 다시 천천히 배우고 싶어서.그래서 하루 10분이라도 ‘책 한 장’ 읽는 걸 목표로 삼았어요.아주 작고 별 거 아닌 실천이지만, 그게 매일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니까요. 강사로 일할 때, 습관이 모든 걸 바꿔놓는 걸 여러 번 봤어요.어떤 아이는 숙제 한 장 안 해오던 시절이 2개월이나 됐지만, ‘안 해오면 수업 안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딱 두 달만 진심으로 밀어붙이니 공부 ..

[1장] 8개월 아기에게 '수'의 개념이란 무엇일까?

아직 말을 하지 않는 아기에게도‘수’라는 개념이 싹트기 시작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직 숫자를 세거나 말할 수는 없어도 “많다”, “적다”, “하나”, “여러 개” 같은 감각은생후 6개월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발달하기 시작한다고 해요. 💡 아기들이 수를 '느끼는' 방법 아기에게는 수학책보다도, 엄마와 함께하는 일상의 반복된 경험이 ‘수’의 감각을 키우는 가장 좋은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더보기1) 간식을 줄 때, 수를 세면서 나눠주기 "과자 하나, 둘, 세 개가 앞에 있네"2) 블록을 쌓고, 덜어내며 수 변화를 보여주기3) 목욕할 때 컵으로 물을 덜거나 부어서 양의 변화를 느끼게 하기 이런 아주 단순한 활동만으로도 아기 뇌 속에서는 “하나”, “더 많다” 같은비언어적 수 개념이 점차 자리 잡기 ..

[1장]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려는 엄마입니다.

안녕하세요.Lluvia Suave – 엄마가 먼저 웃는 공부일기를 시작하게 된 한 아이의 엄마이자, 전직 과학·수학 강사입니다.사실 저는 수능 때 수학 성적이 높았던 사람은 아니에요.공부는 좋아했지만, 수학은 나중에야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됐죠.강사와 과외를 하면서,‘이걸 진작 이렇게 배웠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제가 가르쳤던 아이들 대부분은 수학을 두려워했어요.어릴 적 수학 문제를 틀렸을 때 혼났던 기억, ‘난 수학 못 해’라는 말이 습관이 된 아이들.그런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수학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제 철학은 더 단단해졌습니다. 아이에게 화를 내기보다, 그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지점에서부터 수학과 과학을 천천히 풀어갔어요.어떤 친구는 예비 중1 때 분수 덧셈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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